청자

하늘을 담은 청자


비가 개고 안개가 걷히면 맑은 하늘빛이 드러나듯 청자의 푸른빛에는 비갠 후 하늘처럼 그 맑은 빛깔을 들여다보면 미묘한 아름다움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요한 연못의 깊은 물빛을 연상시키는 이 푸른빛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翡色)이라 불렀다.


푸른빛의 아름다움

비색


고려청자의 비색이란 어떤 색일까? 중국 송의 태평 노인은 자신의 책인 ‘수중금‘에서 고려청자의 비색을 천하제일이라고 평가했으며 고려청자의 색깔을 처음으로 ‘비색翡色‘이라는 말로 표현한 사람은 12세기 중국 송나라의 사신인 서긍(徐兢)으로 고려에 왔다가 돌아가서 쓴 견문록인 ‘선화봉사고려도경(宣化奉使高麗圖經)’에서 “도자기로서 빛깔이 푸른 것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이라고 한다. 근래에 더욱 세련되고 색택(色澤)이 가히 일품이다.”라고 극찬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Reference | 국립중앙박물관
Reference | 국립중앙박물관

시간을 초월한

왕실이 사랑한 청자


고려 시대 청자는 그 아름다움과 왕실에서의 선호도 때문에 매우 최고급품으로 여겨졌으며, 왕실의 지원을 받아 청자 제작은 더욱 섬세하고 정교해졌다. 왕실 자기는 왕족의 무덤과 왕궁터, 왕실과 관련된 사찰이나 유적에서 발견된 자기들을 통해 실체가 밝혀지는데 고려 17대 인종의 장릉, 19대 명종의 지릉, 21대 희종의 석릉 등에서 출토된 청자는 당대 최고의 왕실 청자이다. 왕의 무덤뿐 아니라 왕비의 무덤에서도 청자가 출토된 사례도 있으며 이처럼 고려 사회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다.

Reference | Rogan brown
Reference | Rogan brown

역사를 품은

고려의 정신


천년의 시간을 초월한 그 신비로움과 우아함으로 널리 존경받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인 고려청자. 자연의 아름다움과 균형을 반영하고 곡선과 볼륨의 완벽한 조화는 마치 시와 같아, 청자 하나하나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함께, 고려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다. 고려 시대 청자의 가마터였던 강진군, 부안군, 해남군은 고려 청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쓰고 있다.

Reference | Lachlanturczan
Reference | Lachlanturczan

동서양 조화의 가치

예라믹 아트


전통 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헤리티지 브랜드 YERAMIC. ART는 도예작가 이예원이 운영하는 도자 브랜드로, 전통적인 청자의 미감을 바탕으로 서구적인 앤틱함을 더하여, 동서양의 옛것이 어우러진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청자의 신비로움과 문화적 교차점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자의 가치와 영감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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