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 TAEHO KIM • 조각 | SCULPTURE

내재적 근원 시리즈

내재적 근원 시리즈는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 순간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수많은 조각들이 부서지며 갈라지고 만나 틈을 만들어내며, 그 틈에서 흘러나오는 응축된 힘에 집중하여 보이지 않는 현실의 다른 공간을 나의 시선으로 깨트리며 몸부림치는 감정적 죽음에서부터 벗어나 안식의 공간을 창조합니다.

우주의 빅뱅과 인간의 고통에서의 해탈을 통해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불확실성과 자유의지가 집약되어 있는 내면의 모습을 새로운 공간에서 가져와 현실과 내면을 넘나드는 경계 속에서 시선에 따라 형성되고 소멸하는 자유로운 공간을 의미합니다.

다각형 형태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주로 은색과 금속성 색조를 사용하여, 내면적 고통을 물리적 죽음이 아닌 감정적 죽음으로 묘사하는 차갑고 날카로운 감정을 시각화합니다. 빛의 반사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의 내면속 변화하는 감정을 자극하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공간을 창조합니다.

Creator's note                                            

작품은 내면적 고통과 번민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질서와 안식의 공간을 창조하려는 시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반영합니다.

PRODUCT DETAILS

CODE : 8C1224_20

MATERIAL : Stainless steel

COLOR : Silver

SIZE : W 250 x L 40 x H 16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