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패널들이 보관하고 있던
과거의 온도
빙하는 ‘지구의 온도계‘로서 그린란드의 ‘캠프센추리기지’에서 1966년에 처음으로 1,378미터 깊이까지 빙하가 시추되었고, 1992년에는 유럽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내륙에서 3,029미터 깊이까지 빙하를 시추했는데, 이때 채취된 빙하 코어는 약 25만 년 전의 기후 데이터를 간직하고 있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빙하의 기록을 통해, 과학자들은 고대 기후 변화의 패턴을 상세히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