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산수 | OHSEUNG HAN • 조각 | SCULPTURE

한국 전통 산수 절경의 고전적인 테마를 작가만의 관점으로 표현한 조형 산수 작품입니다. 작품의 정면은 기암절벽을 표현한 산수 절경을 측면은 수호신의 형태인 거석상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이를 새롭고 화려한 시각적 경험으로 전환시키며, 몽유도원도나 금강산도와 같은 전통적인 이미지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 다층적인 의미와 심미적 가치를 생성합니다. 시간과 문화의 교차점에서 한국의 자연과 철학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써 조형 예술의 새로운 관점을 선사합니다.

Creator's note                                            

산천이 흰 옷으로 단장한 시골의 겨울밤. 달빛을 타고 문살에 스며든 산야는 주인인양 작은 방을 더 넓은 산수로 만들곤 했다. 나 어릴 적 살던 곳, 무의식속에 스며든 아득한 산수들의 스틸 컷을 감칠 맛나게 장만하고자 오늘도 떼를 쓰며 한국의 산수절경을 마음대로 물 흐르듯 조각한다.

Technique

하늘의 구름에서 변화무쌍한 형태와 질감의 산수 형태를 드로잉에 담아내어 드로잉 된 이미지를 스티로폼 덩어리 위에 옮겨 그린 후, 손 도구를 통해 입체적인 형태로 조각합니다. 작품의 입체화 과정은 한 획을 긋는 붓질처럼 정교하며 조각된 형태를 다시 다듬거나 수정하기보다는 원래의 획을 유지하여 작품이 지니는 원초적인 질감과 생동감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PRODUCT DETAILS

CODE : 8C1216_13

MATERIAL : 알루미늄 주물

COLOR : 실버

SIZE : W230 x L35 x D135 (CM)

USER EXPERIENCE : 산수절경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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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 산수화를 재해석

✴︎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현대적인 재료의 융합

✴︎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